현재 한국의 노인의학 상황은 이렇습니다.
- 한국에는 노인의학 개념이 없습니다.
- 따로 주치의가 없습니다.
- 병원 문턱이 낮아서, 닥터쇼핑으로 이어집니다.
- 어르신들이 약을 좋아합니다. 아프면 약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생겨나는 문제점
예를 들어,어떤 할머니가 무릎 관절이 아픕니다.
- A선생님 처방
A 선생님이 관절 때문에 소염진통제를 쓰십니다. 그런데 이 할머니가 심부전증이 있었다면 소염진통제로 인해 갑자기 온몸이 붓고 숨이 찰 수 있습니다.
- B선생님 처방
B 선생님은 이뇨제를 써서 몸에 있는 약을 빼냅니다. 그런데 그 이뇨제 때문에 전해질에 이상이 생깁니다. 그리고 식욕이 떨어집니다. 또 어지럽습니다.
- C 선생님 처방(소화기내과)
C 선생님은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안 된다고 하니 소화제를 처방합니다. 소화제는 콜린 약을 포함하는데 장 운동을 가라앉히고 머리를 가라앉힙니다. 그리고 어지러우니 영양제를 주사해 줍니다. 장 운동력이 떨어지니 변비가 생깁니다. 그리고 머리도 나빠집니다. 이러면서 신경과를 가게 됩니다.
- D 선생님 처방(신경과)
D 선생님은 치매인것 같다고 치매약을 줍니다. 치매 약은 또 소화불량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소변이 조금만 차도 많이 찬 것처럼 느껴지는 부작용을 낳습니다. 그러면 다시 소화기내과의 C 선생님을 찾아갑니다.
이렇게 다른 의사선생님을 찾아갈 때마다 약이 하나씩 늘어납니다.
노인의학으로 인해 한 의사선생님이 한 명의 어르신을 계속 진료를 하면 이런 문제는 없어집니다.
그럼 왜 이런 문제가 계속 될까요?
병원 간 연계망을 통해 환자의 진료내역이 공유가 되지 않고(개인정보보호법), 공유되어도 잘 안 봅니다.
진찰료 만원으로 환자를 볼 수 있는 시간은 3분 정도입니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사시려면?
근력운동을 해야 합니다.
젊어서 고단백 식단으로 가속노화를 경험하고 염증에 시달리면서 노쇠가 빨리 올 수 있게 되니 한창나이 때는 소식하고 에너지를 덜 쓰는 방향으로 해야 노화가 늦게 오게 됩니다. 늙어서는 더 단백질을 먹고 근력운동을 해야 하는데 어르신분들은 하루에2만 보 걷고 잡곡밥을 소식하시면서 살을 뺍니다. 그렇게 해서 근 감소증이 생깁니다.
노인의학 전문가 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는 노인들이 약을 많이 먹는 이유와 오래 살기 위해서, 혹은 노화가 좀 느리게 오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 책을 썼습니다. 이 내용은 '당신도 느리게 나이들 수 있습니다.'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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