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아침 꽤 추웠습니다. 입동도 지나 새벽에는 몸이 떨리더라구요.
정말 오랜만에 북한산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예상외로 북한산에 오르니 전혀 춥지않고 덥지 않은 너무 좋은 날씨였습니다.
단풍은 절정을 지났습니다. 좀 더 일찍 등반을 했더라면 자연이 주는 삼원색을 제대로 볼 수 있었을 텐데요. 아쉬웠네요.
구기동쪽으로 올라가면 귀룽교를 만나게 되네요.
북한산의 돌들은 모두 화강암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네요.
시냇물이 흐르는 소리를 녹음하려고 했는데 사람들 소리에 가려지네요.
가만히 앉아서 시냇물 흐르는 소리를 계속 듣고 싶습니다.
끊임없이 등산하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여치가 길을 반겨주네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치어서 죽을까봐 다른 곳으로 옮겨 주었습니다.
조용히 새소리를 녹음하려고 해도 지나가는 사람들의 소리에 묻힙니다. ㅠ
하나님은 어떻게 저기에 돌을 올려 놓으셨을까요?
삼각산을 많이 들어봤었는데 북한산의 3 봉우리(인수봉, 만경대, 백운봉)이 뿔처럼 드러나서 삼각산이라고 한다네요.
문수봉 위에서 보니 한 장수가 서울시내를 내려다보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눈과 우람한 코가 보이시나요?
문수봉에 앉아 김밥 먹는 동안 나비가 조용히 옆에와 앉았습니다. 천천히 걸어 올라갔다 내려오니 4시간 반이 걸렸네요.
즐거운 토요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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