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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자 챕터1 나는 어떻게 경제적 자유에 이르게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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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에서 열등한 사람이었다.

 

열여섯 살 반에서 35등, 우리 반에서 가장 혐오스러운 남자! 가난해서 겨울에는 집에서 누워있는데 입김이 나왔다. 물이 안 나와 한 달 동안 씻지 못해 '스멜'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책을 읽었더니 변화가 왔다

19세까지 게임만 하고 살았다. 스무 살에 간신히 영화관 알바를 맡게 되었는데 같이 아르바이트하던 누나가 지나가던 말로 로 "안산중앙도서관이라는 데가 생겼는데 정말 너무 좋더라" 하고 말했는데 그것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 

대화법 책을 한 권 읽었는데 책에 있는대로 사람들을 대하니 심드렁하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다르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게임에 대한 공략집을 읽고 게임을 하던 내가 '인생에도 공략집이 있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다. 

하루종일 책을 읽으며 100가지가 넘는 성공 스토리들을 읽다 보니 뭐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무의식이 점차 변하기 시작했다. 

 

책을 읽다보니 자신감이 붙어 재수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재수학원에 등록해서 공부를 했다. 그리고 전북대 철학과에 23세에 입학했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책 읽기와 글쓰기를 많이 하는 것을 발견해서 매일 2시간 책 읽기와 글쓰기를 하기로 결심했다.

2년간 매일 2시간씩 책을 읽었다. 그랬더니 읽고 듣는 것들이 전보다 훨씬 잘 이해되었다. 무엇을 보든 본질 또는 핵심이 금방 파악되고, 스스로 기준이 잡히기 시작했다. 

대학 1학년 때 교내 과외 게시판에 게시글을 올렸는데 대박이 났다. 그 당시에는 의대, 영어과, 수학과 학생들이 과외를 했다. 하위권이었던 경험을 살려 "하위권 전문 과외"라고 제목을 달고 어떻게 영어와 수학의 등급을 올렸는지 구체적인 스토리와 방법을 적었다. 그래서 한 달에 150~200만 원을 벌 수 있었다. 

 

 

사업을 시작했다

외모도 엉망이었는데 친구가 외모를 변화시켜 줄 수 있는 코치를 해주어 멋있게 변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친구와 동업을 하게 되었다. 

심리학책을 많이 읽은 나는 연애상담을 해주고 그 친구는 웹사이트를 만드는 사업을 하기로 했다.

○ 나는 이별했거나 연애 고민이 있었을 때 어떻게 했지? 그래, '헤어진 여자 친구 잊는 법'을 검색했었어. 그 검색어로
네이버 지식인 작업을 하고 블로그를 써두자.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은 이 키워드로 검색할 거야.
○ 블로그나 지식인을 타고 온 사람들이 우리를 신뢰하게 하려면 전문성을 보여줘야 해. 특히 '칼럼'이 중요해. 칼럼에
서 완벽한 전문성을 보여주면 된다. 2년 넘게 단련해온 글 솜씨를 발휘하자.
○ 후기가 있어야 한다. 후기가 없으면 나라도 믿지 않을 거야. 대학 때 내가 연애 상담 해서 잘되었던 친구들에게 진솔
한 후기를 남겨달라고 해야지.
○ 그리고 또 내가 괴로울 때 했던 일이 뭐였지? 고민 상담을 해주는 네이버 카페에 들어가 봤었지. 그럼 거기에도 칼럼을
쓰자. 단, 절대 상업적인 냄새가 나면 안 돼. 읽는 사람에게 진짜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주는 거야. 일단 그래야 신뢰가
쌓여.

사업은 대박이었다. 두달 준비해서 사이트를 오픈하니 4일째 19,000원 , 그다음 달에는 3,000만 원을 벌게 되었다. 

하지만 차 할부금, 건강보험료, 부모님 용돈 등을 제하면 실제 쓸 수 있는 돈은 100만 원 정도였다. 

○ 친구와 나는 여러 오해가 쌓여 갈라섰다. 나에겐 다른 동업자가 생긴다.
○ 새롭게 사이트를 열어서 '마의 3000만 원' 매출을 바로 뚫어낸다.
○ 2015년 2월 1일, 스물아홉에 사업 수익을 거의 챙기지 않은 채로 군대를 간다.
○ 첫 휴가를 나와 보니 회사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 동업자와 직원들이 나를 배신한 정황을 포착, 두 번째 휴가를 나와 결국 모든 사업을 정리한다.
○ 스트레스 때문에 강직성척추염이라는 난치병을 얻고, 군병원에 입원하여 6개월간 누워 지낸다. 

이런 과정을 지나며 '부자의 그릇' 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모든 상황들이 순식간에 이해되었다. 모든 재산을 읽고 사업체를 빼앗긴 것은 불운이 아니라. 내 그릇이 작았기 때문이었다. 내가 잘하는 것은 오직 상담뿐, 경영, 회계, 세무, 총무 등 그 무엇도 할 줄 아는 게 없었다.

2016년 서른살에 의가사 제대로 전역. 병든 몸에 백수였지만 여러 싸움을 거치면서 획득한 경험치와 스킬들을 이미 갖고 있었다. 서른둘 '이상한 마케팅'이라는 회사를 만들었다.

서른셋, 한달 순수익이 8000만 원을 돌파하기 시작했다. '자청'이라는 닉네임으로 유튜브를 시작해 6개월 만에 16만 구독자를 만들고 은퇴했다. 

서른다섯, 정직원과 아르바이트 포함 130여 명의 구성원들과 함께 일을 하고 있다. 총 6개의 사업과 4개의 지분 투자 사업이 자동 수익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로 인해 보유한 수십 억의 자산은 20퍼센트 이상의 투자수익을 거두고 있다. 

사람들은 나에게 행복하냐고 묻는다. 

"제 조건에서 불행하다면 오히려 이상한 일 아닌가요? 정말 행복합니다. 영원히 살고 싶네요."

 

 

무의식의 균열
나는 영원히 200만원 이상 버는 일이 없을 거야. 나도 성공할 수 있구나. 방법이 있잖아.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다!
나는 열등한 인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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