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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HD 삐걱삐걱 찌그덕 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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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HD 주행거리가 22만이 넘습니다. 그러면 어디가 문제가 있던지 있겠지요... 지난 번 사고 이후에 수리한 후 외관은 멀쩡해졌습니다만 며칠 후부터 뒤쪽에 소리가 납니다. 

도대체... 이건 무슨 소리일까요? 제자리에서 위 아래로 흔들면 그렇게 큰 소리는 안 나지만, 주행중일 때 삐걱삐걱 찌그덕 찌그덕 소리가 납니다. 혼자 운전하면 그래도 괜찮은데 조수석에 사람이 있으면 소리가 엄청납니다. 

그래서 신형 아반떼를 사야겠다고 결심했는데, 차를 신청하고도 4개월 정도 기다려야 한다니 그 사이에 소음이 신경쓰여서 제대로 다닐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동네 공임나라 협력사에 갔습니다.(블루핸즈는 공임비가 너무 비싸서 요즘에는 아예 안 갑니다.)

이런 저런 설명을 하니 정비하시는 분이 트렁크 비우고 오라고 합니다. 집에 다시 가서 트렁크를 비웠습니다. 그리고 정비소로 갔더니 점심시간이랍니다. 그래서 차를 두고 집에 왔습니다. 1시간 쯤 후에 전화가 왔습니다. 시운전도 해보고 혼자탈 때는 소리가 잘 안나서 2명이 타고 운전도 해보았답니다. 그리고 뒷좌석도 뜯어보았는데 잘 모르겠답니다. 그리고 차값이 얼마 안나는데 수리하기 시작하면 부품 많이 갈아야 하고 100만원 정도 들것 같다네요. 그러니 안 고치는 것이 낫답니다. 휴....알겠다고 하고 정비소로 갔습니다. 검사비 3만원 내라고 하시네요.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로어암 부싱, 활대링크, 필로우볼 여러 가지가 문제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 이야기 했더니 그러면 전체적으로 다 갈아야 한답니다. 결국, 3만원 내고 집으로 왔습니다. 

2-3주가 흘렀습니다.  그래도 고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방문했던 조그마한 카센터로 갔습니다. 아저씨가 안 계셔서 전화했더니 다른 동네에 출장 나왔다고 하시네요. 집으로 왔습니다. 저녁 때쯤 전화했습니다. 지금 와도 차를 봐 줄 수 없다고 하시네요. 하이고...

다시 2주가 지났습니다. 다른 동네 출장 가셨던 아저씨를 다시 찾아왔습니다. 다행히 아저씨가 계셨습니다. 아저씨는 제 말을 들으시더니 아무말 없이 제 차를 운전을 하고 어디론가 떠나십니다. 그리고 5분쯤 있다 돌아오시더니 차를 들어 올렸습니다. 차 하부를 여기저기 보시더니 "이거 부품 하나씩 다 갈아봐야 합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이 말은 잘 모르겠다는 뜻이지요. 저는 알겠다고 말씀드리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항상 차가  꽉 차 있는데 오늘은 차 한대만 있는 골목 카센터가 보여 들어 갔습니다. 아저씨께 상황 설명을 합니다. 그러니 아저씨는 운전을 해보십니다. 그리고 차를 들어 올립니다.

고칠 수 있다고 확신하는 말씀에 믿음이 갑니다.

소음기가 문제라고 하시네요. 지난 번 사고 때 소음기가 앞으로 밀려서 고리도 빠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소음기를 갈아보자고 하시네요. 정품은 19만원, 비정품은 15만원 정도 한답니다. "그럼 비정품으로 해주세요!"

일명 "마후라(머플러)"라고 하는 소음기를 뜯었습니다. 너무 낡았네요.

이 소음기를 떼고 아저씨가 다시 운전해 보셨습니다. 소음기를 떼니 아방이가 순간 스포츠카로 변신하네요.

그런데 스포츠카로 변한 건 좋은데 찌그덕 삐걱삐걱 소리도 같이 나네요. 헐!

그럼 소음기가 원인이 아니라는 거네요.

아저씨는 여기 저기 보시더니 서스펜션(쇼바)를 떼셨습니다. 그리고 타이어를 다시 끼우시네요. 쇼바 없이도 괜찮나요? 그리고 차를 내리고 운전을 해보시네요. 쇼바를 떼고도 운전이 되는군요. 신기하네요. 그런데 쇼바를 떼고 운전하니 소리가 전혀 안나네요. 

그럼 결론은 소음기가 아니라 뒷쪽 쇼바(absorber)였습니다. 

특히 쇼바의 윗부분 (아저씨께서 인슐레이터라고 하시네요) 이 부분이 오래되어 시동만 켜면 떨리면서 소리가 나고 주행중에는 엄청 큰 소리를 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오래된 소음기는 다시 달아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30분쯤 기다려서 쇼바가 도착했습니다. 열심히 교체작업을 해주고 계십니다.

쇼바 정품입니다.

우와 이제 소리가 안납니다. 조수석 뒷쪽 쇼바 교체하는데 공임비 포함해서 135,300원 들었습니다. 두 달 정도 소리때문에 고생했는데 운전하면서 소리가 안 나니 너무 좋습니다.

소음기도 갈아야 되고, 반대쪽 쇼바도 갈아야 되고, 타이어도 교체해야되는데 일단 소리가 안나서 너무 좋네요. 감사해서 수리점 홍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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