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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읽는 힘, 공포와 기회 사이 – 체슬리투자자문 박세익 대표 인터뷰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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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삼성전자와 반도체 시장의 핵심 포인트

 

삼성전자 밸류에이션 전략

삼성전자는 코스피 시가총액의 약 20%를 차지하며, 시장 전체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 종목입니다. 과거에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매수·매도 전략이 다음과 같았습니다.

  • 하이닉스: PBR 0.9에서 매수 → 1.6에 매도
  • 삼성전자: PBR 1.1에서 매수 → 2.1에 매도

하지만 지금은 1등, 2등의 포지션 변화로 인해 밸류에이션 밴드도 바뀌었습니다.

  • 삼성전자: PBR 0.91.0에서 매수 → 1.51.6에 매도
  • 하이닉스: PBR 1.1에서 매수 → 2.1~2.3까지 상향 가능

반등의 신호

삼성전자의 반등 배경에는 파운드리 적자 해소레거시 반도체의 회복, 그리고 폴더블폰의 경량화 모멘텀 등이 있습니다. 특히 테슬라 등 대형 고객사로부터의 수주가 파운드리 부문 적자 해소에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8. 외국인의 시각에서 본 삼성전자

과거 사례에서 배우는 외국인 매수 전략

2019년 1월, 삼성전자가 어닝 쇼크(4조 4천억 원 손실)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매수를 이어갔습니다. 당시 외국인들은 다음과 같이 판단했습니다.

“TSMC와 비교하면 삼성전자가 싸다. 2년간 환율과 주식에서 모두 수익을 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삼성전자의 주가는 130% 상승하며, 그 판단이 옳았음을 증명했습니다.

달러 기준 주가 분석

  • 당시 삼성전자 달러 기준 주가는 33~35달러 → **2021년 초 88달러(96,800원)**까지 상승
  • 원/달러 환율 하락이 외국인 수익률을 배가시키는 구조

현재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수는 2026년 시장 강세 전망에 기반한 장기적 투자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9. 위기를 알려주는 거시 경제 지표

 

달러 인덱스와 하이일드 스프레드

두 가지 주요 지표가 시장 위기 여부를 판별하는 데 사용됩니다.

  • 달러 인덱스: 급락 → 시장 반등 가능성
  • 하일드 스프레드: 급등 → 기업 부도 리스크 증가

2022년 10월, S&P500이 3,500을 이탈하며 공포가 극대화됐지만, 달러 인덱스 급락으로 시장이 바닥을 찍고 반등했습니다.

트럼프 시기와의 유사성

  • 2016년 말~2017년 초: 달러 급등 → 2017년부터 약달러 전환
  • 2024년 초~중반: 유사한 패턴 출현

2024년 7월 달러 인덱스 반등은 페이크 반등, 즉 모멘텀이 없는 반짝 상승으로 판단되며, 4분기부터는 하락세 재진입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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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글로벌 지표를 통한 위험 판단

원/엔 환율 분석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원/엔 환율이 740원 → 1,500원으로 폭등
  • 이는 구조적 약세장의 대표적 신호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원/엔 환율이 단기 반등 후 하락 전환하며, 현재 시장은 구조적 위기보다는 단기 이벤트성 조정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11. 중국, 유럽, 미국의 시장 흐름

중국 시장: 회복 국면

  • 항생지수는 작년 ELS 낙인 위기에도 불구하고 상승 추세로 전환
  • 상해종합지수도 회복세로, 중국발 위기 가능성은 낮음

 

 

독일 시장: 실물경제와의 괴리

  • 독일 GDP는 2년 연속 마이너스였지만, 닥스지수는 플러스 성장
  • 이는 주식 시장이 경제를 선행하거나 괴리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

12. 금리와 시장의 방향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 2023년 8~10월: 10년물 금리가 5%까지 급등 → 시장 급락
  • 현재는 삼중 천정형 패턴으로 하락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금리가 하락하면:
→ 유동성 공급
→ 바이오, 2차전지, 성장주 상승
→ 4분기 유동성 랠리 가능성 증가

30년물 투자 주의

  • 2022년 말 3배 레버리지 장기 채권 ETF에 투자한 사람들 큰 손실
  • 장기채 투자는 금리 방향성이 확실할 때만 고려해야 합니다.

13. S&P500과 코스피의 밸류에이션

  • S&P500 PER: 22.5배
    • 국채 금리(4.41%)와 유사하여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됨
  • 코스피는 PER보다는 PBR 기준으로 매매하는 것이 바람직
    • 사이클 종목이 많기 때문

2025년에는 상법 개정 효과로 멀티플이 올라가면서, 코스피는 3,500~3,700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합니다.


14. 반도체 지수와 ETF 전략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SOX)

  • 구성: 브로드컴, 엔비디아, AMD, 마이크론 등
  • 2018년, 2022년 모두 약 10개월간 조정
  • 2024년 4월, 60개월 이평선 살짝 터치 후 반등 → 강력한 매수 신호

ETF 전략

  • 빅스 25 돌파, 풋콜레이쇼 공포 신호 → ETF 매수 기회
  • 추천 ETF: 타이거 필라델피아 반도체, 코덱스 나스닥

상승장에서: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S&P500, 나스닥보다 빠르게 상승
하락장에서:
→ 더 크게 하락 (고위험·고수익 전략 필요)


15. 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분석

마이크론

  • 메모리 반도체 업계 1위는 아님
  • 하락 시 지저분하게 조정되며 박스권 매매 전략이 유효

하이닉스

  • HBM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
  • 엔비디아보다 먼저 전고점을 돌파
  • 2등 멀티플이 아닌 1등 멀티플을 받는 구조

단기 매도 신호가 나왔지만, 8~10월 중 5개월 이평선을 깨는 조정이 발생하면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8~9월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박세익 대표는 현재 시장을 ‘불안한 기회’로 정의합니다.
특히 빅스가 25를 넘고, 공포가 확대될 때가 진정한 투자 기회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9월까지는 포지션을 가볍게, 신용·레버리지를 줄이고,
매수 타이밍이 오면 우량자산을 중심으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2025년은 단기 상승장이 아닌, 장기적 강세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지금의 조정은 그 시작을 위한 눌림목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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