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주말을 맞아 강화도에 갈까 했는데 미적미적 하다가 시간이 많이 늦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김포에 카페라도 가자고 해서 나왔습니다. 좋은 카페를 찾다가 지난번에 갔던 대나무 카페에 가기로 했습니다... 뱀부 15-8이 이름이네요.
길을 잘 못들어 한 참을 돌아서 반가운 카페에 도착했습니다. 옆 건물이 공사중이었는데 이미 다 지었네요. 그리고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지요...ㅎ
들어가면서 분명 건물 사진을 찍은 것 같은데 안 찍혔네요.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대나무와 팬더가 기다립니다.
1층은 카페 2층은 식당입니다. 1층의 의자들은 각양 각색으로 정말 편해 보이는 의자들이 있습니다. 둘 씩 둘 씩 마주보고 앉아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빵도 맛있어 보이는데 가격은 상당합니다. 간단히 차나 커피만 마시고 가려다가 아들이 배가 고프다고 해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갑니다.
사진이 흔들렸네요.
사람들이 많아서 이 계단에서 아들과 한참동안 가위바위보를 하면서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했습니다.
드디어 자리배정을 받았습니다. 아들은 바깥을 보겠다고 합니다.
식전 빵을 올리브유에 찍어먹으니 맛있습니다. 지난번에는 리필도 해달라고 했었네요. 리필은 1500원 추가입니다.
빵이고 뭐고 밖이 좋습니다.
메뉴가 도착했습니다.
크림 스파게티가 정말 맛있어요.
고르곤졸라 피자도 너무 맛있습니다.
예전 메뉴에는 포모도로가 있었는데요. 포모도로는 사라지고 푸타네스카가 있습니다.
풍부한 올리브유에 올리브, 토마토, 마늘 씹히는 맛이 좋습니다.^^ 6살 아들에게 마늘이 맛있다고 줬더니 연신 물을 마시면서 맛없답니다.
이렇게 음식 3개를 먹었더니 5만 5천원 정도 나온 것 같네요.
잠시 멀리 한강을 보며 멍 때립니다. 1월 매서운 추위에 얼음은 둥둥 떠다니는 한강은 조용히 역류합니다. 물소리 대신 손님들이 오디오를 채웁니다.
한강물이 역류한다.. 신기한 일이지요. 한강은 하루에 두 번 역류한다고 합니다. 서해의 밀물, 썰물로 일어나는 현상이랍니다. 나중에 찾아봤네요. 2015년에는 선유도에서 상괭이 2마리가 죽은 채로 발견되기도 했다네요.
http://www.kong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756
이런 한강물을 이용해 서해의 복어들이 강을 타고 들어와서 지금도 강서구에는 복어집이 많이 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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